총 2200억 원 지원해 자금난 완화
광주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과 자금난 완화를 위해 2022년도 경영안정자금을 조기 지원한다. 총 2200억 원 규모로 상반기에 1600억 원, 하반기에 600억 원을 각각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광주시에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으로, 제조업 전업률 30% 이상인 제조업체 및 제조업 관련 서비스업체, 지식산업센터, 건설업자, 광주시 중소기업육성기금 특별회계 설치 및 운용 조례의 지식서비스업체 등이다.
지원 조건은 2년 거치 일시상환으로 업체당 3억 원 한도다. 명품 강소기업, 일자리 우수 기업, 광주형 일자리 기업, 우수 중소기업인, 산업안전보건 우수 기업 등은 5억 원 이내에서 지원한다.
광주시는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시비로 2%의 이자 차액을 보전하며 명품 강소기업 등 우수 기업은 1%를 추가 지원한다. 지원을 원하는 중소기업은 광주경제고용진흥원 홈페이지에서 신청한 후 융자지원신청서, 사업계획서, 최근 연도 결산재무제표 등을 작성해 경제고용진흥원을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손항환 광주시 기업육성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사회적 거리 두기 등 경제위기 등을 고려해 지원 시기를 지난해보다 앞당겼다”고 말했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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