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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왜 자꾸 무시해”…같이 사는 친구 살해하려 한 20대 긴급체포
뉴스1
업데이트
2022-01-05 10:50
2022년 1월 5일 10시 50분
입력
2022-01-05 10:50
2022년 1월 5일 10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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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경찰서 전경.(뉴스1 DB)
자신을 무시한다는 이유로 함께 사는 친구를 살해하려한 20대가 긴급체포됐다.
5일 강릉경찰서에 따르면 흉기를 이용해 친구를 살해하려한 혐의(살인미수)로 A씨(25)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4일 오후 6시 55분쯤 강릉 포남동의 한 빌라에서 같이 살던 대학 동창 B씨(24)의 목부분 등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한 혐의다.
A씨로부터 공격을 당한 B씨는 화장실로 피신한 뒤 경찰에 신고했고, 곧바로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평소에 B씨가 자신을 무시했다는 이유로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범행 당일 역시 B씨가 독서실을 다녀온 자신에게 “왜 시끄럽게 하냐” 등 무시를 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주장으로, 정확한 범행동기와 이유는 B씨 회복 후 진술을 들어봐야 정확한 정황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병원으로 이송된 B씨는 의식은 있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추가 조사를 진행하는 한편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강릉=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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