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대리운전 업체인 삼주트리콜은 티맵모빌리티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고객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제휴는 카카오모빌리티가 서울지역 최대 규모의 대리운전 전화콜 업체를 인수해 시장 확대에 나서자 경쟁체제를 갖추기 위해 맺어졌다. 트리콜은 부산·울산·경남 지역민이 주로 이용하는 대리운전 서비스로 이용자 수는 100만여 명이다.
티맵은 트리콜이 가진 전화콜을 플랫폼으로 편입시키고, 부울경만의 특화서비스를 마련할 계획이다. 최근 티맵은 앱의 상단에 대리운전, 킥보드, 렌터카, 주차 등의 수요자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이동수단을 배치했다.
대리운전 기사들은 트리콜(전화)이나 티맵(앱)을 통해 접수된 고객 요청에 같은 서비스를 제공한다. 트리콜은 대리운전 기사를 2만 명까지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다음 달까지 기사가 부담하는 건당 대리콜비를 2000원으로 제한하고 이용자들에게는 1만 원권 쿠폰을 지급한다. 경쟁 대리업체의 경우 기사들이 부담하는 대리콜비가 최소 3000원대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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