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횡성군 우천면 문암리에 건립 추진 중인 수소연료전지발전소가 올 3월 착공돼 내년 6월 가동된다. 횡성군은 수소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우천면에 유치한 수소연료전지발전소의 인허가가 최근 완료돼 착공을 앞두고 있다고 5일 밝혔다.
발전소는 문암리 일원 8809m² 부지에 시간당 30.36MW 규모로 조성된다. 사업비는 2100억 원으로 3개 업체가 각각 시간당 10MW씩 발전을 한다. 발전소 유치로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또 발전 시작 후 1년이 지나면 반경 5km 이내 지역에는 매년 3000만 원이 교부된다. 발전을 시작하는 첫해에는 특별지원금 6억 원이 지원돼 마을별로 약 1억 원씩이 돌아가고 매년 34명의 지역 일자리가 만들어질 예정이다.
조형용 횡성군 미래전략과장은 “횡성군은 수소연료전지발전소뿐 아니라 수소충전소 건립 등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앞장설 것”이라며 “앞으로 수소연료발전소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재활용함으로써 스마트농업과 접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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