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접종자 2000만명 넘어…청소년 76%, 1차접종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을 시작한 이후 87일 만에 접종자 수가 2000만명을 넘어섰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7일 0시 기준 3차 접종 참여자는 36만7248명 늘어난 2005만4929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0월12일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를 대상으로 첫 3차 접종을 시작한 후 87일 만에 2000만명을 넘긴 것이다.

전체 인구(5131만7389명·2021년 12월 주민등록 거주자 인구) 대비 3차 접종률은 39.1%다. 18세 이상 성인 중에서는 45.3%, 60세 이상 고령자 중에서는 80.0%가 3차 접종을 받았다.

연령별 3차 접종률은 70대 85.9%, 80대 이상 79.9%, 60대 77.0%, 50대 45.4%, 40대 25.3%, 30대 24.8%, 20대 19.8%, 18~19세 24.2%다.

특히 60세 이상 고령층의 경우 3차 접종 대상자 중 86.1%가 3차 접종을 받았고 89.2%는 예약을 했다.

소아·청소년 접종률은 1차 76.5%, 2차 55.5%다. 16~18세의 경우 1차 86.7%, 2차 71.1%다. 13~15세는 1차 66.6%, 2차 40.5%를 보였다.

백신 종류별로 신규 3차 접종자 중 28만4753명은 화이자 백신을, 8만2377명은 모더나 백신을, 118명은 얀센 백신을 접종했다.

1회 접종으로 기본 접종이 완료되는 얀센 백신의 경우 1차 접종시 2차 접종 통계에도 추가되며 2차 접종의 경우 3차 접종에 포함된다.

신규 2차 접종자는 8만4088명으로, 총 4284만4783명이 접종을 완료했다. 전체 인구 대비 2차 접종률은 83.5%, 12세 이상 91.0%, 18세 이상 94.1%, 60세 이상 고령자의 접종완료 비율은 94.8%다.

1차 접종에 새로 참여한 사람은 1만9361명으로, 누적 4431만3710명이 접종했다. 인구 대비 1차 접종률은 86.4%, 12세 이상 94.1%, 18세 이상 성인 중 96.2%, 60세 이상 95.8%로 나타났다.

국내 백신 잔여량은 화이자 1211만회분, 모더나 565만4000회분, 얀센 150만5000회분 등 총 1926만9000회분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