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 당국이 10일 현재 의료 여력은 충분해졌지만 오미크론 변이 유입에 대비해 병상을 지금보다 더 늘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손영래 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현재 의료 대응 상황은 상당히 안정적으로 바뀌었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전국적으로 50% 아래, 즉 47.6% 가동중”이라며 “수도권은 50.4%다. 준중환자 병상은 전국서 43.8% 가동중이고,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은 아예 34%로 떨어져서 전반적인 병상여력은 안정화된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오미크론 대비를 위해서 병상을 확충하고 있다. 현재 병상 상황과 별개로 향후 오미크론 유입 급증에 대비해서 병상을 늘려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당국에 따르면 입원 대기자는 계속 0명이며 위중증 환자 수도 떨어지고 있다. 손 반장은 “오늘 기준으로 위중증은 786명이다. 800명 이하로 낮아졌다. 사망자는 34명이다. 확진자 규모도 순조롭게 감소중이라서 국내발생자는 2768명으로 3000명 이하로 떨어졌다. 다만 월,화가 검사량 감소 때문에 확진자도 감소했다는 건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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