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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위기의 공수처, 내일 검사 회의…통신자료 조회 등 현안 논의
뉴스1
업데이트
2022-01-10 14:57
2022년 1월 10일 14시 57분
입력
2022-01-10 14:57
2022년 1월 10일 14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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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과천정부청사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2021.3.29/뉴스1 © News1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11일 검사 회의를 열고 통신자료 조회 등 최근 국민들로부터 비판을 받아 온 현안을 논의한다.
공수처는 11일 오후 김진욱 처장과 여운국 차장을 비롯한 소속 검사 전원이 참석하는 비공개 회의를 연다.
당초 공수처는 7일 회의를 열 계획이었지만, 소속 직원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잠정 연기된 바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통신자료 조회 등 최근 공수처를 둘러싼 각종 논란과 대응방안을 논의한다. 잇단 논란으로 침체된 내부 분위기를 결속하기 위한 차원으로도 해석된다.
최근 공수처가 야당 의원과 기자, 교수, 일반 시민의 통신자료를 광범위하게 조회한 사실이 드러나며 논란이 일었다.
공수처는 “수사 대상자의 통화 상대방을 확인하기 위한 적법한 절차”라고 반박했지만, 공수처에 비판적인 보도를 한 일부 기자를 상대로 영장을 받아 통화내역을 확보한 사실이 드러나며 ‘사찰’ 논란이 증폭됐다.
논란이 커지자 공수처는 외부 인사들이 주축이 돼 통신 관련 수사 활동의 문제점을 점검하고, 전반적인 수사 업무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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