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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광주 붕괴 사고’ 사흘째…드론·구조견 투입해 건물 내외곽 수색 재개
뉴스1
업데이트
2022-01-13 06:41
2022년 1월 13일 06시 41분
입력
2022-01-13 06:41
2022년 1월 13일 06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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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오후 광주 서구 화정동 신축 아파트 붕괴 사고 현장에서 소방당국 관계자들이 수색견을 투입해 수색을 하고 있다. 해당 신축 아파트에서는 전날 오후 3시46분쯤 외벽이 붕괴돼 작업 중이던 6명이 실종됐다. 2022.1.12/뉴스1 © News1
지난 11일 오후 3시46분쯤 광주 서구 화정동의 한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외벽 붕괴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사고가 발생한 아파트 공사현장 모습.2022.1.12/뉴스1 © News1
신축 공사 중이던 광주 화정 아이파크 아파트 외벽 붕괴 사고로 6명이 실종된 가운데 소방당국이 사흘째 수색에 나선다.
13일 광주 서구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부터 실종자 6명에 대한 수색이 재개된다.
수색은 전날과 동일하게 열화상 카메라와 드론 9대, 구조대원 25명, 소방인명구조견 6마리가 각각 투입된다.
2차 붕괴 사고에 대한 우려가 높은 건물 외곽은 드론을 활용하고, 실내에는 구조견이 각각 투입돼 진행된다.
붕괴사고가 나면서 건물 자재가 쌓인 지하 4층에서 지상 1층을 정밀 수색하고, 지상 2층부터 38층까지는 육안 수색을 진행한다.
특히 전날 수색 과정에서 구조견 1마리가 이상반응을 보인 26~28층 구간에 대해 집중 수색에 나선다.
소방당국은 원활한 수색을 위해 지상 1층에 천막 형태 가림막을 설치, 대원들의 2차 피해를 예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도 위험이 큰 타워 크레인을 해체하기 위해 전북 군산에서 철거 크레인을 옮겨와 해체 작업을 위한 준비도 병행할 예정이다.
재난안전대책본부 관계자는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유관기관과 협력 회의를 개최할 것”이라며 “이후 오전 10시 브리핑을 통해 실종자 가족에게 수색 진행 사항을 전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1일 오후 3시46분쯤 광주 서구 화정동 현대아이파크 아파트 신축 현장에서 201동 23~38층 외벽이 무너져 내렸다.
이 사고로 공사 현장 지상에 있던 1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고, 1층 컨테이너에 있던 2명은 소방에 구조됐다. 3명은 자력으로 대피했으나 6명은 연락이 두절됐다.
(광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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