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증 나흘째 700명대…중환자 병상 가동률 30%대로 ‘뚝’

  • 뉴스1
  • 입력 2022년 1월 13일 10시 48분


서울 광진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인 혜민병원 음압병동 중환자실에서 의료진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 News1
서울 광진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인 혜민병원 음압병동 중환자실에서 의료진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 News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감소와 병상 확충 등이 동반되면서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이 13일 30%대로 내려왔다. 13일 0시 기준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701명으로 지난 10일 이후 나흘째 700명대를 기록 중이다.

최근 2주간 위중증 환자 추이는 ‘1056→1049→1024→1015→973→953→882→839→838→821→786→780→749→701명’ 순이다. 이처럼 위중증 환자가 줄면서 병상 운용에도 숨통이 트이고 있다.

13일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전날(12일) 오후 5시 기준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38.9%로, 1774개 중 690개가 사용중이고, 1084개 병상이 여유가 있다.

수도권에서는 중환자 병상 1216개 중 487개가 가동 중이며, 가동률은 40.0%다. 전날47.4%에 비해 7.4%p(포인트) 감소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43.4%(461개 중 200개), 경기 39.1%(632개 중 247개), 인천은 32.5%(123개 중 40개)의 가동률을 보였다.

비수도권 지역에서 높은 병상 가동률을 보였던 부산도 전체 64개 중환자 병상 중 39개 가동 중으로 60.9% 가동 중으로, 전날 68.8%에 비해 7.9%p 감소했다.

준중환자 병상은 전국 2061개 중 810개(39.3%)가 사용되고 있다. 수도권은 1456개 중 576개(39.6%) 병상이 차있는 상황이다. 감염병 전담병원은 전국 1만5711개 중 4684개(29.8%)가 사용되고 있다. 수도권 가동률은 25.6%이다.

생활치료센터는 전국 91개소 정원 2만502명 중 8770명이 입원해 42.8%의 가동률을 보였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들은 1만6068명에 달했다. 서울 4803명, 경기 5910명, 인천 909명, 부산 978명, 대구 375명, 광주 489명, 대전 191명, 울산 80명, 세종 58명, 강원 311명, 충북 115명, 충남 325명, 전북 297명, 전남 280명, 경북 411명, 경남 450명, 제주 86명이다.

수도권 및 비수도권 1일 이상 병상 배정 대기자는 지난달 29일 0명으로 내려온 이후 15일째 0명을 유지하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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