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의 중환자 병상 가동률이 안정세를 보이며 30%대로 내려왔다. 전국 기준으론 37.1%다.
14일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전국에서 코로나19 중환자실로 확보된 1780개 가운데 현재 660개가 사용 중으로 가동률은 37.1%로 집계됐다. 현재 1120개 병상이 사용 가능하다.
수도권은 1216개 병상 가운데 467개가 사용 중으로 가동률은 38.4%다. 한때 90%에 육박했던 수도권 중환자 병상률은 두 달 새 최저인 30%대로 내려왔다.
수도권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지난해 12월1일 89.2%로 최대를 기록했다가 고강도 거리두기 조치가 강화되며 낮아지고 있다. 전날(13일) 수도권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40.0%였다.
준·중환자실 병상 가동률은 37.9%다. 전국 2064개 병상 가운데 784개가 사용 중이고 현재 1280개 병상이 남아있다.
중등증 환자를 치료하는 감염병전담병원 병상은 전국 1만5838개 가운데 1만1069개 병상이 비어있다. 가동률은 30.1%다.
무증상·경증 환자가 입소하는 생활치료센터는 전국 92개소, 2만1086명 정원 중 8819명이 입소해 가동률은 41.8%로 집계됐다. 1만2267명이 추가 입소할 수 있다.
전국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하루 이상 입원이나 입소를 기다리고 있는 확진자는 없다.
재택치료 대상자는 14일 0시 기준 1만6292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4771명, 경기 6078명, 인천 893명, 부산 963명, 대구 378명, 광주 579명, 대전 185명, 울산 79명, 세종 53명, 강원 335명, 충북 112명, 충남 326명, 전북 305명, 전남 292명, 경북 428명, 경남 433명, 제주 82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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