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료와 관련해 “이비인후과, 내과, 소아청소년과 등과 진료동참 여부에 대해 협의 중에 있으며, 향후 동네의원으로 확대할지도 검토 중이다”고 밝혔다.
이기일 중대본 제1통제관은 이날 오전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현재는 감염병 전담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를 치료했는데, 앞으로는 점차 확대해 호흡기클리닉에서도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호흡기 클리닉은 전국에 650여개가 있고 서울에는 70개가 있다. 이 의료기관들 모두 별도로 동선이 있으며, 음압시설이 설비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 위중증 환자들을 호흡기 클리닉에서 1차로 진료를 하도록 하겠다”며 “다만 이 의료기관에서 코로나19 환자만 보는 것은 아니다. 장기적으로는 일반 환자도 볼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미크론 변이주가 대중화되게 되면, 오미크론에 대한 위험도도 점차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이 때는 호흡기클리닉, 이비인후과, 내과, 소아청소년과를 중심으로 시작을 하고, 동네의원 등으로 확대할 계획에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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