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임립미술관 ‘김배히·임립 2인전’ 개최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1월 17일 03시 00분


김배히 작가의 ‘포즈’
김배히 작가의 ‘포즈’
중부권 화단을 이끌어 온 두 원로 현역 작가가 대한(大寒)을 넘기는 길목에서 평생 작업해 온 작품을 선보인다.

충남 공주시 계룡면에 있는 임립미술관은 ‘2022 신춘기획 특별초대전 김배히·임립 2人전’을 3월 말까지 미술관 특별전시관 A, B동에서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충남대 명예교수를 지낸 임립 작가(76)와 전시 이력만 80여 회에 달하는 김배히 작가(83)가 이번 전시의 주인공. 임 작가는 2021년 작업한 유럽 여행 시리즈의 작품 총 40여 점을, 김 작가는 공주의 풍경과 인물화 시리즈 작품 13점을 선보인다.

두 작가는 중부권을 대표하는 노장 작가다. 평생 캔버스에서 떠나지 않으며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현역 작가로 유명하다. 임립미술관장이기도 한 임 작가는 “유럽 기행 시리즈는 관람자들에게 환상의 나라를 경험하게 할 것”이라며 “코로나 팬데믹으로 외국 여행이 단절된 이 상황에 유럽 기행 시리즈는 답답한 현실에서 벗어나 상상의 세계 속으로 빠져드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김 작가는 “내가 바라본 자연 풍경과 인물을 나의 정서와 의식을 통해 회상하고 나만의 조형 의지로 재편집하면서 대상에서 얻은 감동과 느낌을 표현했다”고 말했다.

#공주#임립미술관#김배히#임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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