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부터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처방이 시작된 가운데 방역 당국은 지난 사흘간 약을 처방받은 환자 39명에게 큰 부작용은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17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14일 환자 9명을 포함해 전날까지 총 39명의 환자가 화이자 팍스로비드를처방받았다. 재택 치료자는 31명, 생활치료센터 입소자는 8명이다.
식약처는 전날 “오후 6시까지 팍스로비드 부작용 의심 신고는 0건”이라고 전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환자들의 상태는 호전됐고 위중한 상태는 없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매일 치료제 투약자들의 현황을 공개하기 어려워 투여환자 및 투여 기간이 증가한 이후 치료제의 효능에 대해 별도 연구용역을 할 것”이라며 “2월 중에 시작할 수 있도록 기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먹는 치료제 추가 처방 및 공급 현황에 대해서는 매주 금요일 오후 발표할 예정이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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