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내일 서울 아침 -7도 강추위, 오후 1~3㎝ 눈…제주도 등 최대 8㎝

  • 뉴스1
  • 입력 2022년 1월 18일 09시 20분


강추위 속 눈이 내린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경복궁에서 한복을 입은 관람객들이 궁을 걷고 있다. 2022.1.17/뉴스1 © News1
강추위 속 눈이 내린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경복궁에서 한복을 입은 관람객들이 궁을 걷고 있다. 2022.1.17/뉴스1 © News1
수요일인 19일에도 서울의 아침 기온이 -7도에 머무는 강추위가 이어진다. 오후부터는 서울을 포함한 전국 곳곳에 눈이 내린다.

기상청은 이날 서해상에서 남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든다고 예보했다.

중부지방과 전북 동부, 경북 내륙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아침 기온은 중부 내륙과 전북 동부, 경북 내륙에서 -10도 이하로 떨어진다. 바람도 다소 강해 체감온도는 더욱 낮을 것으로 보인다.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13~-3도, 낮 최고기온은 -3~7도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Δ서울 -7도 Δ인천 -6도 Δ춘천 -11도 Δ강릉 -3도 Δ대전 -8도 Δ전주 -7도 Δ광주 -5도 Δ대구 -6도 Δ부산 -2도 Δ제주 2도다.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0도 Δ인천 -1도 Δ춘천 0도 Δ강릉 5도 Δ대전 5도 Δ전주 5도 Δ광주 7도 Δ대구 6도 Δ부산 8도 Δ제주 8도다.

오후부터 서울과 인천, 경기 북부, 경기 남부와 강원 영서, 충청권, 경북 북부·서부 내륙에 눈이 오는 곳이 있다.

전북과 전남권 북부에 비 또는 눈이 내리고, 전남 남부와 경북권 남부 내륙, 경남 서부 내륙에도 밤까지 눈이 날리는 곳이 있다.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 동해안에는 눈이, 제주도에는 비 또는 눈이 오겠다.

예상 적설량은 Δ서해5도·강원 영동·경북 북부 동해안·제주도 산지·울릉도·독도 3~8㎝ Δ수도권·강원 영서·충청권·경북 남부 동해안 1~3㎝ Δ전북·전남권 북부·경북 북부·서부 내륙·제주도 1㎝ 내외 Δ전남 남부·경북권 남부 내륙·경남 서부 내륙 0.1㎝ 미만 눈 날림이다.

특히 19일 늦은 밤부터 20일 새벽까지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 동해안에서는 1시간 내외의 짧은 시간 동안 시간당 5㎝ 내외의 매우 강한 눈이 내려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강원 영동과 울릉도·독도에는 20일까지 최대 10㎝ 이상의 눈이 쌓일 수 있다.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서울과 일부 경기 내륙, 강원 영동, 경상권, 일부 전남 동부를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그 밖의 지역도 대기가 건조한 곳이 있다.

오후부터 충남 서해안과 전라 해안, 제주도에는 바람이 순간풍속 55㎞이상으로 강하게 분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에서 ‘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도권 등 일부 중서부 지역은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쌓여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으로 오를 수 있다.

동해 안쪽 먼바다와 동해 중부 바깥 먼바다는 바람이 30~65㎞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로 매우 높다. 서해 먼바다와 동해 앞바다, 동해 안쪽 먼바다, 제주도 남쪽 바깥 먼바다에 오후부터 다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안다.

동해상에는 밤부터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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