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4072명, 누적 70만명 돌파…위중증 543명

  • 뉴시스
  • 입력 2022년 1월 18일 09시 44분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만에 다시 4000명대로 늘어난 4072명으로 집계됐다. 일주일 전보다 900명 넘게 늘었다.

입원 치료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보다 36명 줄어든 543명으로 계속 감소 추세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8일 0시 기준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는 4072명 더 늘어 누적 70만102명이다.

주말 검사량 감소 영향으로 전날 3858명으로 줄었던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만에 다시 4000명대로 증가했다. 일주일 전인 지난 11일(3094명)보다 978명 많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발생 확진자는 3763명이다. 일주일간 하루 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3918.0명으로, 직전 주(1월5~11일) 3385.9명보다 532.1명 많다.

지역별로 경기 1470명, 서울 684명, 인천 177명 등 수도권에서 2331명(61.9%)이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1432명(38.1%)이 나왔다. 광주 174명, 대구 162명, 전북 147명, 충남 140명, 전남 138명, 경남 134명, 경북 129명, 부산 102명, 대전 101명, 강원 94명, 충북 55명, 울산 33명, 세종 21명, 제주 2명 등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309명이다. 지난 12일(378명)부터 일주일째 하루 300명 이상이 발생하고 있다. 공항과 항만 검역에서 77명, 유전자 증폭(PCR) 음성확인서를 소지한 232명이 격리 중 확진됐다. 내국인은 216명, 외국인은 93명이다.

309명 가운데 미국에서 온 확진자가 133명(43.0%)으로 가장 많다. 외신 등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되면서 하루 80만명 이상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재원 중인 코로나19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36명 줄어든 543명이다. 54일 만에 500명대로 줄어든 전날(579명)에 이어 이틀째 500명대를 보인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해 12월29일 역대 가장 많았던 1151명을 기록한 후 감소세다.

연령별로 60대가 167명으로 가장 많고 70대 146명, 80대 이상 109명 등 고령층이 422명(77.7%)이다. 뒤이어 50대 67명, 40대 31명, 30대 18명, 20대 5명 순이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45명 늘었다. 45명 중 60세 이상은 43명(95.6%)이다. 다른 2명은 각각 50대 1명과 40대 1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6378명, 전체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0.91%다.

신규 입원 환자는 전날(454명)보다 9명 많은 463명이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전국 코로나19 중환자실 가동률은 28.0%로, 병상 여유가 있다. 수도권 중환자실 가동률도 28.7%를 보인다.

준·중환자실 병상 가동률은 34.8%다. 전국 2134개 병상 가운데 743개가 사용 중이며, 1391개 병상이 남아있다. 감염병전담병원 병상은 전국 1만6593개 가운데 1만1790개 병상이 비어있다. 가동률은 28.9%다.

무증상·경증 환자가 입소하는 생활치료센터는 전국 92곳, 2만960명 정원 중 9501명이 입소해 가동률은 45.3%로 집계됐다. 1만1459명이 추가 입소할 수 있다.

전국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하루 이상 입원이나 입소를 기다리고 있는 확진자는 없다. 재택치료 대상자는 1만6391명이다.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자는 38만4948명 늘어 누적 2374만1205명이다. 전 국민 대비 46.3%가 3차 접종을 마쳤다. 18세 이상 성인 대비 53.6%, 60세 이상 고령층 대비 83.6%가 참여했다.

2차 접종자는 7만974명 늘어 4358만2128명, 1차 접종자는 1만5991명 늘어 4450만5276명이다.

[서울·세종=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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