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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내일 서울 ‘최대 7㎝’ 함박눈 ‘대설주의보’ 가능성…강원 ‘최대 20㎝’
뉴스1
업데이트
2022-01-18 15:58
2022년 1월 18일 15시 58분
입력
2022-01-18 15:58
2022년 1월 18일 15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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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박눈이 내린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시민이 반려견과 눈을 맞으며 산책을 하고 있다. 2022.1.17/뉴스1 © News1
19일과 20일 전국적으로 많은 눈이 올 전망이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 최대 7㎝의 눈이 내리면서 대설주의보가 내려질 수 있다. 최대 20㎝의 눈이 예보된 강원 영동을 중심으로 대설경보 발표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18일 수시 예보 브리핑에서 “대기 상층부에 -30도의 찬 공기가 서해 중부 쪽으로 내려앉으면서 지상 부분에서 기압골이나 저기압이 발달, 서해상의 찬 공기 전면에서 강하게 발달하는 눈구름대 영향으로 오후부터 눈이 내린다”고 밝혔다.
서울과 경기도 서쪽, 충청 일부 지방에 5~6㎝, 많게는 6~7㎝의 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된다. 눈이 집중되는 수도권과 충남 북부에 대설주의보 발표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눈송이가 커질 수 있는 최적의 온도가 예상되기 때문에 적설 효율이 좋다. 강수량의 15~20배쯤 되는 눈이 쌓일 수 있다”면서 “전국 지역에 따라 1~5㎝ 정도가 쌓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35도 이하의 찬 공기가 동쪽으로 쌓여나가면서 지표 부근 찬 동풍이 강화되고 동쪽에 위치한 백두대간을 거치면서 눈구름이 강하게 발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19일 늦은 밤부터 20일 새벽까지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 동해안에는 1시간 내외에 시간당 5㎝ 정도의 강한 눈이 오겠다.
눈이 집중되는 강원 영동과 울릉도·독도에는 20일 오후까지 최대 20㎝의 대설경보급 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 동해안에도 3~15㎝가 쌓이고, 전라권과 경북 내륙, 경남 서부 내륙, 제주도에는 1~3㎝의 눈이 올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19일 낮 최고기온이 영하권에 머무는 지역이 많아 눈이 쌓이면서 얼 가능성이 크다.
기상청은 “곳곳에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이 나타날 수 있다”며 “이면도로나 골목길 등에서는 교통사고와 보행자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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