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2호선, 송도 트램 등 8개 노선
교통편의 향상-도시재생 탄력 기대
인천시가 마련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이 정부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으면서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해지고 원도심 도시재생 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시는 부평연안부두선 등 8개 노선이 반영된 ‘인천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변경(안)’이 18일 국가교통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국토교통부로부터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변경계획에 반영된 노선은 △인천2호선 검단 연장 △부평연안부두선 △송도 트램 △인천2호선 논현 연장 △주안 송도선 △영종 트램 △인천1호선 송도 8공구 연장 △제물포연안부두선 등 8개 노선이다. 구간의 총 길이는 87.79km로 철도망 건설에 2조8620억 원이 들 것으로 보인다.
8개 노선 중 인천2호선 검단 연장, 부평연안부두선, 송도 트램 등 3개 노선은 연내 예비타당성조사 신청을 위한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추진한다. ‘인천2호선 검단 연장’은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결과에 따라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인천2호선 고양 연장’에 포함해 경기도와 함께 지난해 12월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착수했다. ‘부평연안부두선’은 지난해 11월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착수했고 ‘송도 트램’은 올 상반기 용역에 들어간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