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경기 화성시 오산동의 한 세차장에서 스팀세차기가 폭발해 세차장 직원 1명이 숨졌다.
경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4분경 화성시 오산동의 한 스팀세차장 1층에서 스팀세차기가 폭발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오후 2시 10분경 현장에 도착해 크게 다친 30대 남성 작업자 A 씨를 병원으로 옮겼지만 A 씨는 끝내 눈을 감았다.
A 씨는 사고 당시 청소 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가로 0.5m, 세로 0.5m 크기의 스팀세차기 호스를 교체하는 과정에서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스팀기의 잔해를 수거해 정밀 감정을 의뢰했다. 또한 A 씨의 동료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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