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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붕괴 아파트’ 상층부 굴삭기 첫 투입…24시간 실종자 수색 본격화
뉴스1
업데이트
2022-01-24 12:58
2022년 1월 24일 12시 58분
입력
2022-01-24 12:57
2022년 1월 24일 12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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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전 광주 서구 화정동 현대산업개발 아이파크 아파트 신축 공사 붕괴사고 현장 22층에서 전문구조대원들이 소형 굴삭기를 이용해 인명구조견이 이상반응을 보인 곳을 중심으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2022.1.24/뉴스1 © News1
1명이 숨지고 5명이 실종된 ‘현대산업개발 아파트 신축공사 붕괴사고’와 관련, 수습당국이 사고 발생 14일 만인 24일 본격적인 수색 작업에 나섰다.
광주시·서구·소방본부로 구성된 사고수습통합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을 통해 주·야간 교대조를 운영, 24시간 실종자 수색 시스템을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날 수색은 그동안 수색 작업의 걸림돌로 꼽혔던 콘크리트 잔재물 제거와 피해자 5명이 매몰된 것으로 추정되는 201동 22~38층 등 건물 상층부에서 진행된다.
전국 소방력 동원령이 발령되면서 전국 각지에서 합류한 전문 구조대원 17명과 인명구조견도 현장에 동원돼 정밀 수색 작업을 벌인다.
합류한 구조대원들은 네팔 등 해외 재난현장에 동원되는 등 대형사고 현장 경험이 풍부한 도시탐색 구조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현장에 투입된 소방인력과 함께 인명 구조견이 ‘이상 반응’을 보인 건물 22층를 비롯해 23~38층 상층부 수색에 투입돼 구조 작업을 벌인다.
특히 사고 발생 14일째인 이날에는 건물 상층부에 소형 굴삭기가 수색 작업 이후 처음으로 투입돼 운용된다.
인력으로 운반하기 어려운 콘크리트 건물 잔해물을 굴삭기로 운반하면서 그간 더뎠던 수색 작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현재까지 사고 현장에 투입된 구조 인력은 205명, 인명구조견 5마리, 드론 4대 등 장비 49대 등이다.
휘어져 전도될 우려가 있는 타워크레인의 해체 작업은 전날 마무리됨에 따라 건물 내부 안정성이 확보된 상황이다.
앞서 지난 11일 오후 3시46분쯤 현대산업개발이 시공 중인 아이파크 아파트 201동 건물이 38층부터 23층까지 일부 무너져 내려 작업자 6명이 실종됐다. 1명은 숨진 채 수습됐고 나머지 5명은 구조하지 못하고 있다.
(광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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