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동아일보
오피니언
정치
경제
국제
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헬스동아
트렌드뉴스
통합검색
언어선택
방문하고자 하는 언어의 홈페이지를 선택하세요.
한국어
English
中文(簡体)
日本語
마이페이지
전체메뉴 펼치기
사회
‘분양합숙소 감금·추락’ 동거인 2명 구속…“도주 우려”
뉴시스
업데이트
2022-01-24 18:43
2022년 1월 24일 18시 43분
입력
2022-01-24 18:43
2022년 1월 24일 18시 43분
코멘트
개
좋아요
개
공유하기
공유하기
SNS
퍼가기
카카오톡으로 공유하기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트위터로 공유하기
URL 복사
창 닫기
즐겨찾기
읽기모드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가
가
가
가
가
창 닫기
코멘트
개
뉴스듣기
프린트
부동산 분양소 합숙소에서 탈출한 20대 남성을 감금한 혐의 등을 받는 동거인 2명이 구속됐다.
24일 서울남부지법 임해지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특수중감금치상 혐의를 받는 김모(22)와 최모(25)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임 부장판사는 “도주 및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이날 영장실질심사가 시작되기 전 김씨와 최씨는 취재진이 ‘혐의를 인정하느냐’고 물었지만 아무 답을 하지 않고 법정으로 향했다.
김씨와 최씨는 합숙소 내 자칭 팀장 박모(28)씨 등을 도와 지난 9일 오전 10시8분께 서울 강서구 빌라에 부동산 분양업을 위해 만들어진 합숙소를 탈출한 20대 남성 A씨를 상대로 가혹행위를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해당 빌라에는 부동산 분양업 관계자 7~8명이 살고 있었고, A씨는 박씨의 부인 원모(22)씨가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린 ‘가출인 숙식제공’ 글을 보고 합숙소를 찾았다고 한다.
합숙소 내에서의 가혹행위를 견디다 못한 A씨는 2주 후 도주했지만, 지난 4일 새벽 면목동 모텔 앞에서 박씨 등에게 붙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박씨 등은 A씨를 삭발시키거나 찬물을 뿌리는 등 또다시 가혹행위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도주 기회를 노리던 A씨는 지난 7일 정오 무렵 감시하던 일행이 졸고 있던 사이 재차 도망쳤지만 이틀 뒤 새벽 2시25분께 수원역 대합실에서 다시 붙잡힌 것으로 파악됐다.
다시 합숙소로 붙잡혀온 A씨에게 박씨 등은 목검이나 주먹, 발로 폭행하고 테이프로 결박했으며 베란다에 세워두고 호스를 이용해 찬물을 뿌리는 등의 가혹행위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결국 A씨는 지난 9일 오전 10시8분께 막연히 도주해야겠다는 생각에 베란다를 넘어 외부지붕으로 나섰다가 7층 높이에서 추락해 중태에 빠진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동거인 박씨 등 4명을 긴급체포해 사건 경위 등을 파악했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법원은 지난 12일 “도주와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이들의 구속영장을 모두 발부했다.
아울러 경찰은 검찰 요구에 보완수사를 해 김씨와 박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재신청했다. 다만, 박씨의 부인 원씨에 대해서는 검찰의 요구사항을 보완해 구속영장을 재신청할 계획이다.
[서울=뉴시스]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추천해요
개
댓글
0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등록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인도네시아 연구원 기술 유출 수사 장기화… KF-21 사업 난항 우려
“대표가 성추행” 신인 걸그룹 멤버 폭로…소속사 “그런 일 없어” 부인
‘與당원게시판 글’ 고발인 “韓이 논란 끝내야”… 경찰, IP 요구 검토
닫기
댓글
0
뒤로가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