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총리 “먹는 코로나 치료제, 50세로 낮추는 방안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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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1월 25일 16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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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국무총리. 2022.1.24/뉴스1 © News1
김부겸 국무총리. 2022.1.24/뉴스1 © News1
김부겸 국무총리는 25일 오미크론 대응과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사용 대상을 현 60세 이상에서 50세 이상으로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오후 신년인사 겸 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먹는 치료제 도입에 차질이 없는지’를 묻는 질문에 “(물량은) 충분하지만 고혈압·고지혈증·당뇨 등 약과 같이 쓸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총리는 “이번 질병청 보고에 따르면 가능한 한 적극적으로 용량을 줄여서라도 쓰라고 할 것”이라며 “지금까지 투약했던 200여명은 확실하게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오미크론 확산으로 인한 확진자 폭증 가능성에 대해서는 “10만, 20만명까지 나올 것 같지는 않다”며 “우리하고 같이 일을 하는 전문가들은 3만명 정도에서 피크(정점)을 칠 것이라고 얘기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특히 고위험군에서 3차 접종률이 높아서 일본처럼 (확진자가) 몇백 배로 뛰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위중증 병상가동률이 20%, 18.8%로 여력이 있다”며 “재택치료, 중등증 병상(확보), 치료약, 동네 병·의원 합류 등을 패키지로 묶어서 (오미크론과) 싸움을 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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