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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요소수 판매’ 허위 글 올려 4000만원 가로챈 일당 2명 구속
뉴스1
업데이트
2022-01-26 10:42
2022년 1월 26일 10시 42분
입력
2022-01-26 10:42
2022년 1월 26일 10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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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지난해 요소수 품귀 사태 당시 소비자들의 절박한 심정을 악용해 사기를 벌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사기 방조 혐의로 A씨(20대) 등 2명을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해 10월26일부터 11월3일까지 인터넷 물품거래 사이트에 ‘요소수긴급판매’라는 글을 올려 요소수를 판매한다고 속이고, 37명으로부터 4300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앞서 지난 11월 공범 3명을 붙잡고, 이 중 1명을 구속한 바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중고거래 사이트인 당근마켓를 비롯해 다수의 온라인 거래 사이트에 ‘요소수 긴급 판매’라는 글을 올려 피해자들의 입금을 유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온라인을 통해 인출책 등을 모집하고 범죄 수익을 일부 전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이를 통해 피해자들로부터 갈취한 피해금을 대포 통장 등 여러 계좌로 나눠 인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관계자는 “공범을 끝까지 추적해 전원 검거하도록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시장질서 교란행위는 물론 이를 틈타 발생한 각종 사이버범죄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전북=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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