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계속되도 이동량 증가세…전주 대비 0.8%↑

  • 뉴시스
  • 입력 2022년 1월 26일 11시 35분


정부의 사회적 거리 두기 강화에도 전국 이동량이 증가세를 보이면서 코로나19 유행에 우려를 더하고 있다.

27일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이 공개한 휴대전화 이동량 자료에 기초한 이동량 변동 분석 결과, 단계적 일상회복 12주차(1월17일~1월23일) 전국 이동량은 2억2950만건으로 전주(1월10일~1월16일) 대비 188만건(0.8%) 증가했다.

이동량은 수도권과 비수도권을 가리지 않고 증가하는 추세다.

수도권은 1억2191만건으로 전주 1억2101만건 대비 90만건(0.7%) 증가했다. 비수도권 역시 1억759만건으로 전주 1억661만건 대비 98만건(0.9%) 늘었다.

다만 코로나19 발생 이전과 비교하면 이동량은 감소한 수치다.

2019년 같은 기간 전국 이동량은 2억4559만건으로 현재 이동량은 이와 비교해 1609만건(6.5%) 감소한 수치다.

정부는 지난달 18일부터 거리 두기 방침을 재시행하고 있으며, 지난 14일 이 같은 방침을 다음달 6일까지 3주 연장키로 했다. 식당 등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은 현행과 같이 오후 9시까지로 유지했으며, 사적모임 인원은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전국 6인까지 허용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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