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25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잠정 집계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만2000명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전날 종전 최다 수치를 기록한 9218명보다 많은 수치로, 전날에 이어 사흘 연속 최다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27일 발표될 확진자는 또다시 역대 최다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잠정 집계된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약 7849명, 비수도권에서 약 4561명 발생했다.
잠정 집계된 확진자는 시도별로 서울 2960명, 경기 3900명, 인천 989명, 대구 773명, 부산 720명, 충남 518명, 경북 489명, 대전 414명, 광주 342명, 전남 294명, 전북 285명, 강원 189명, 경남 150명, 울산 142명, 충북 112명, 세종 78명, 제주 55명 등이다.
지난 20일부터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6601명→6767명→7007명→7628명→7512명→8571명→1만3012명으로 하루 평균 약 8157명이다.
정부는 다음 달 중 3만 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올 수도 있을 것으로 보고 오는 29일부터 전국적으로 신속항원검사를 확대하는 등 본격적인 ‘오미크론’ 대응체계 전환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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