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면허증도 이제 모바일 속으로…27일부터 시범 발급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1월 27일 18시 11분


모바일 운전면허증. 도로교통공단 제공
모바일 운전면허증. 도로교통공단 제공
행정안전부와 경찰청은 플라스틱 운전면허증과 동일한 법적 효력을 갖는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27일부터 시범적으로 발급한다고 밝혔다.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모바일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신분증이 도입된 것은 처음이다.

시범발급 기관은 서울 서부운전면허시험장, 대전 운전면허시험장과 해당 시험장과 연계된 14곳의 경찰서 민원실이다. 서울 남대문·마포·서대문·서부·중부·용산·은평·종로 경찰서와 대전 중부·동부·서부·대덕·둔산·유성 경찰서다. 거주지와 상관없이 해당 기관을 방문하면 누구나 발급받을 수 있다. 6개월의 시범발급 기간을 거쳐 올 7월에는 전국에서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발급받으려면 ‘모바일 신분증(운전면허증)’ 앱을 내려받아 설치해야 한다. IC(집적회로) 운전면허증을 발급받는 방법과 운전면허시험장에 방문해 현장에서 발급받는 방법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김창룡 경찰청장은 “모바일 운전면허증으로 국민들의 편의성 향상과 타인의 운전면허증으로 차량을 대여하는 것을 방지하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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