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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광주 붕괴 아파트 28층서 발견 두번째 실종자 사망 판정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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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31 22:14
2022년 1월 31일 22시 14분
입력
2022-01-31 22:14
2022년 1월 31일 22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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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준 광주 서부소방서장이 12일 오후 광주 서구 화정동 신축 아파트 붕괴 사고 현장에서 언론브리핑을 하고 있다. 이날 벌어진 2차 수색 작업에서 구조자는 단 한명도 발견되지 않았다. 2022.1.12/뉴스1 © News1
광주 화정동 현대산업개발 아파트 신축 공사 붕괴 사고의 실종자 6명 가운데 두번째 실종자가 차가운 시신으로 돌아왔다.
31일 구조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25분쯤 붕괴 건물 지상 28층 안방 창가에서 발견된 남성 1명이 병원 이송 결과, 의사의 사망 판정을 받았다.
콘트리트 더미에 매몰돼 있던 이 남성은 구조대에 의해 수습된 후 병원으로 옮겨졌다.
해당 남성의 신원은 유족의 요청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이 남성은 지난 27일 처음 발견됐다. 하지만 흙더미와 콘크리트 잔해물로 구조에 어려움을 겪다가 이날에야 수습됐다.
앞서 지난 11일 오후 3시46분쯤 현대산업개발이 시공 중인 화정아이파크 아파트 201동 건물의 23층부터 38층까지 일부가 무너져 내렸고, 이 사고로 실종 6명이 실종됐다.
첫번째 실종자는 사고 발생 4일째인 지난 14일 붕괴 건물 지하 1층 계단 난간에서 심정지 상태로 수습됐고, 첫번째 실종자 수습 17일 만에 두번째 실종자도 수습됐다.
남은 실종자 4명 중 1명은 지난 25일 발견됐으나 아직까지 구조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남은 3명은 매몰 위치가 파악되지 않고 있다.
구조당국은 이날 구조 인력 182명, 구조견 4마리, 드론 4대, 장비 46대를 현장에 투입해 남은 실종자들에 대한 야간 수색 구조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광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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