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용두암 인근 해상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의 시신이 발견됐다.
1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9시 5분경 제주시 동한두기 앞바다에 변사체가 떠 있는 것을 관광객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제주 해경은 119구조대와 합동으로 시신을 수습해 제주 시내 병원 영안실로 안치했다.
시신은 발견 당시 주황색 상의와 검은색 바지, 검은색 운동화를 착용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 해경은 변사자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가 나오면 신원 확인을 거쳐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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