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오늘부터 신속항원검사, 혼선 없도록 만전 기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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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2월 3일 10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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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3일 자치구청장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서울시 제공)© 뉴스1
오세훈 서울시장이 3일 자치구청장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서울시 제공)© 뉴스1
오세훈 서울시장이 3일 “서울 신규 확진자 수가 5218명을 기록하는 등 엄중한 상황”이라며 구청장들에게 오미크론 변이 대응과 자가검사키트 안내를 당부했다.

오 시장은 이날 서울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코로나19 대응 자치구청장회의’에 참석했다.

오 시장은 “오늘부터 검사단계에서 신속항원검사가 전면 실시된다”며 “시행초기에 혼선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안내와 검사소 운영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부터 단순 의심자는 선별진료소나 동네 병원에서 자가검사키트로 검사받은 뒤, 양성일 때만 PCR 검사를 받는다.

오 시장은 이동식 모듈병상 100병상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현재 총 4929 병상을 운영 중이다.

이어 “재택치료자 관리의료기관 확대에 힘쓴 결과 총 107개 병원이 참여해 2만5599명 확진자를 관리할 수 있는 의료역량을 갖췄다”고 말했다.

동네의원급 병원이 재택치료자를 관리하는 ‘서울형 모델’은 현재 37개 동네의원이 참여하고 있고, 156개 의원이 참여를 신청했다.

오 시장은 “외래진료센터도 현재 10개가 운영 중이고, 이달 중으로 자치구별 1개 이상 센터가 운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오 시장은 이 밖에도 백신접종 독려, 저소득층 복지 등을 살펴봐 달라고 당부했다.

오 시장은 “오미크론 확산이 방역당국 예측보다 빨라 2월말에서 3월초 확진자 수가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예측이 많다”며 “지금부터 더 경각심을 가지고 위기를 헤쳐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연휴 동안 민생현장과 방역현장을 점검하면서 많은 자영업자를 만났다”며 “그분들에게 일상을 돌려드리기 위해 시와 구가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마무리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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