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화정 아이파크 붕괴사고 현장에서 사고 직후 실종됐던 노동자 1명이 추가로 발견됐다. 이로써 실종자 6명 중 5명이 발견됐다.
중앙사고수습본부와 지역사고수습통합대책본부는 4일 오후 2시 긴급브리핑을 통해 “이날 오전 11시경 28층 2호 라인 안방 발판 슬래브에서 실종자와 안전모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실종자의 신원은 확인되지 않았다.
앞서 지난달 11일 오후 3시46분경 현대산업개발이 시공 중인 화정아이파크 아파트 201동 건물이 38층부터 23층까지 일부가 무너져 작업 중이던 근로자 6명이 실종됐다.
피해자 6명 중 2명은 지하 1층과 28층에서 숨진 채 수습됐고, 2명은 각각 26층과 27층에서 발견됐으나 잔해물에 매몰돼 있어 구조되지 못하고 있다.
이날 1명이 추가로 확인되면서 위치가 특정되지 않은 실종자는 1명으로 줄었다.
한지혜 동아닷컴 기자 onewisd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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