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치소 확진자 계속 증가…서울동부 185명, 인천 64명

  • 뉴시스
  • 입력 2022년 2월 4일 17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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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시설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다. 확산세는 다소 둔화했지만 여전히 교정시설 내 전파가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4일 법무부에 따르면 이날 기준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수용자 10명과 직원 1명, 인천구치소에서 수용자 3명이 추가 확진된 것으로 집계됐다.

앞서 동부구치소에선 지난 2일 누적 확진자 128명에 이어 전날 수용자 43명과 직원 3명 등 46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날 확진된 인원까지 합치면 누적 확진자는 총 185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인천구치소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다. 이날까지 집계된 코로나19 확진자는 수용자와 직원 합쳐 64명이다.

한편 지난달 25일 신입 수용자 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이후 법무부는 직원 및 수용자를 대상으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설 명절 기간 추가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

법무부는 교정시설 내 확진자가 발생한 수용동을 동일 집단 격리조치 하는 한편 비확진 수용자에 대해 조절이송을 시행하는 등 분산 수용해왔다.

또 코로나19 확진자 대부분은 무증상 또는 가벼운 감기 증상을 보이고 있으며 치료가 필요한 경우 의사 처방에 따라 경구용 치료제를 투약하는 등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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