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8일 낮부터 추위 풀려…서울·강원 건조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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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2월 7일 09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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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경북 포항시 북구 청하면 기청산 식물원에서 봄의 전령 복수초가 앞다퉈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다. 2022.2.6/뉴스1
6일 경북 포항시 북구 청하면 기청산 식물원에서 봄의 전령 복수초가 앞다퉈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다. 2022.2.6/뉴스1
화요일인 8일 낮부터 추위가 점차 누그러질 전망이다. 서울 전역과 강원, 전남, 경남 등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져 화재 위험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새벽까지 남쪽 해상에서 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는다고 예보했다.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으나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다.

아침 기온은 경기 북부·동부와 강원 내륙·산지에서 -10도를 밑돌 전망이다.

그러다가 기온이 차차 올라 낮에는 평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한파특보도 차차 해제되거나 경보가 주의보로 변경되는 곳이 있다.

전국의 최저기온은 -12~0도, 최고기온은 3~10도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 최저기온은 Δ서울 -5도 Δ인천 -4도 Δ춘천 -10도 Δ강릉 -2도 Δ대전 -5도 Δ대구 -4도 Δ전주 -3도 Δ광주 -2도 Δ부산 0도 Δ제주 3도다.

최고기온은 Δ서울 5도 Δ인천 3도 Δ춘천 6도 Δ강릉 7도 Δ대전 7도 Δ전주 6도 Δ광주 8도 Δ대구 8도 Δ부산 10도 Δ제주 8도다.

전날 늦은 밤부터 8일 오전 6시까지 제주도에 5㎜ 안팎의 비 또는 약한 눈이 오는 곳이 있다. 제주도 산지에는 1~3㎝의 눈이 쌓일 전망이다.

최근 눈이 내린 지역에서는 아침까지 기온이 낮아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고 특히 이면도로나 골목길, 인도에 쌓인 눈이 얼어 미끄러운 곳이 많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에서 ‘보통’으로 예상된다.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서울과 일부 경기 내륙, 강원 영동, 전남 동부, 경상권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그 밖의 지역도 건조한 곳이 있다.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어 각종 화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제주도 남쪽 바깥 먼바다에는 바람이 시속 35~50㎞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3.0m로 높게 일겠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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