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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오세훈 “서울시 채무 10조원 넘어서…사업 여력 부족”
뉴스1
업데이트
2022-02-07 11:37
2022년 2월 7일 11시 37분
입력
2022-02-07 11:37
2022년 2월 7일 11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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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7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신년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석하고 있다. 2022.2.7/뉴스1 © News1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시 채무가 10조원이 넘어선 데다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며 재정악화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오 시장은 7일 오전 열린 출입기자단과의 신년 간담회에서 “서울시 채무가 얼마 전 9조원이었는데 지금 10조7750억원으로 늘었다”며 “지난 10년간 정말 빠른 속도로 채무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민선 8기 들어서는 사업을 하는 데 여력이 부족할 지경”이라며 “답답한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이어 “여기에 서울시의회 예산 편성 과정에서 민생 지킴이 예산을 만들며 4000억원을 또 빚냈다”며 “코로나19를 거치면서 빠른 속도로 채무가 늘고 있다”고 우려했다.
오 시장은 “올 연말이 되면 채무비율이 26%를 넘어서는데, 행안부 기준 재정주의 단계로 진입하게 된다”며 “서울시로서는 정말 고민이 필요한 지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산을 최대한 아끼고 필수적인 예산만 집행해 꼭 필요한 정책만 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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