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소방재난본부
8일 오전 경기 성남시의 공사장에서 추락 사고를 당한 작업자 2명이 끝내 숨졌다.
경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분경 성남시 수정구 금토동 판교 제2 테크노밸리 업무시설 신축공사 현장에서 사람이 추락해 의식과 호흡이 없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추락한 근로자는 A 씨(58), B 씨(44) 등 남성 근로자 2명이다. 이들은 공사장 내부 승강기 작업을 하다가 지하 5층으로 추락했다. 정확히 몇 층에서 떨어졌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관계 당국은 인원 28명, 장비 13대를 동원해 오전 10시 42분경 구조를 완료한 뒤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했다.
이후 두 사람은 오전 11시 26분경 병원에 도착했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은 작업자들이 추락한 구체적인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고용노동부는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가능성을 열어두고 사업장의 책임자가 현장에서 안전 수칙을 준수했는지 등을 확인 중이다.
경기소방재난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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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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