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우세화 이후 확진자 급증에 따라 9일부터 확진자·밀접접촉자 관리 기준이 변경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의 변경된 기준에 따르면 확진자의 격리기간은 검체 채취일로부터 7일로 조정된다. 그동안은 확진자와 동거인의 격리 통보를 각각 개별적으로 시행했다. 그리고 격리대상 접촉자는 동거인 가운데 예방접종 미완료자와 감염취약시설 밀접접촉자로 한정된다(기타 시설 밀접접촉자는 자율관리 대상이다).
예방접종 완료자(2차 접종 후 14~90일인 자 또는 3차 접종자)는 공동격리 의무에서 제외하고, 수동감시 대상으로 관리한다. 수동감시는 감시기간동안 일상생활을 하면서 발열, 호흡기 증상 등 의심증상이 발생하면 가까운 또는 관할보건소에서 검사를 받도록 하는 조치다.
8일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는 3만6719 명으로 해외유입은 100 명이다. 수도권에서 2만 1000 명, 비수도권에서 1만5619 명이 발생했고, 총 누적 확진자는 108만1681 명이다.
한편, 9일에는 화이자 백신 61.5만 회분이 인천공항으로 들어오고, 모더나 백신 152.1만 회분은 송도공장에서 출고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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