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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CJ대한통운 본사점거 노조원 1명 병원후송…노조 “코로나 무관”
뉴스1
업데이트
2022-02-11 09:52
2022년 2월 11일 09시 52분
입력
2022-02-11 09:52
2022년 2월 11일 09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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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전국택배노조원들이 10일 서울 중구 CJ대한통운 본사를 기습 점거하고 있다. 2022.2.10/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전국택배노조 CJ대한통운지부 소속 노조원들이 서소문동 CJ대한통운 본사건물을 기습 점거한 상황에서 3층에서 점거 중이던 노조원 1명이 병원으로 후송됐다.
노조 측은 코로나19 유사 증상 때문이 아닌 허리 부상 증상 심화로 후송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11일 CJ대한통운에 따르면 전날 노조원 200여명이 유리 출입문과 출입게이트를 돌파해 본사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직원과 격렬한 몸싸움이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유리문이 깨지는 등 기물이 파손됐고 부상자도 속출했다.
노조는 “전날 점거 과정에서 허리를 다쳤다가 증상이 심해져 병원으로 후송된 분이 한 분 있다”며 “코로나와는 무관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CJ대한통운도 부상을 입은 임직원이 최소 8명으로 파악됐다고 밝힌 바 있다. CJ대한통운은 “노조원들이 건물 내부와 사무실에 진입한 이후에도 본사 직원들에 물리적인 폭력을 행사하기도 해 부상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노조원들은 본사 1층부터 3층까지 장악한 뒤 정문 셔터를 내리고 다른 사람의 진입을 차단했다. 본사 업무는 사실상 마비된 상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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