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원짜리 우동 시켰는데 ‘튀김우동’ 라면이 배달 왔다” 분노

  • 뉴스1
  • 입력 2022년 2월 12일 15시 43분


글쓴이가 배달받은 우동.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 뉴스1
글쓴이가 배달받은 우동.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 뉴스1
한 손님이 5000원짜리 우동을 주문했다가 편의점, 마트 등에서 파는 인스턴트 라면을 배달받았다고 토로했다.

12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별점 1개 받은 5000원짜리 우동’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 게시물에는 A씨가 우동을 주문하고 남긴 리뷰와 업체에서 파는 우동의 사진 및 가격이 갈무리돼있었다.

A씨는 “어제 우동 관련 환불 전화 드린 사람”이라며 “웬만해서는 가게에 피해 갈까 봐 후기 안 남기는데 이건 좀 아닌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여기 돈가스랑 우동 맛있어서 몇 번 시켜먹었는데 어제는 우동이 아니라 라면이 왔다”면서 “후레이크도 그렇고, 면을 보니 확실히 튀김우동 라면이 맞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동이 먹고 싶어서 시킨 건데 편의점표 튀김우동이 왔다”면서 사진을 함께 게재했다. 사진 속 우동은 가게에서 판매하는 통통한 우동면이 아닌 인스턴트 라면의 형태였다.

가게 메뉴판에 올라온 우동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 뉴스1
가게 메뉴판에 올라온 우동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 뉴스1
A씨가 지적한 대로 튀김 가루도 우동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과 달리 후레이크로 보였다.

이 가게에서는 우동을 5000원에 판매했다. A씨가 받았다고 주장한 ‘튀김우동’은 편의점에서 한 봉지에 1500원에 판매되고 있다. 무려 원가에 비해 약 3배 이상 비싼 가격에 사먹은 것이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장사 날로 하냐”, “파라도 올려서 주지 그랬냐”, “우동 재료가 떨어졌으면 품절 처리하든가 취소 요청했어야지”, “차라리 ‘생생우동’을 조리해서 보냈으면 별점 3개는 받았을 것”, “믿기지 않는다”, “사장 저의가 궁금하다” 등 공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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