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서울 송파구 보건소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PCR검사와 신속항원검사를 받기 위해 길게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2022.2.14/뉴스1
1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만7177명대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여기에 사망자까지 갑자기 전날보다 3배로 급증해 우려가 더해지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5만7177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날 확진자 수는 역대 최다 기록에, 엿새째 5만명대다. 사망자 수는 61명으로, 지난 1월19일 74명을 기록한 후 27일만에 가장 많았다.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8명 증가한 314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발생은 5만7012명, 해외유입이 165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146만2421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인 14일의 5만4619명보다 2558명 증가했고 1주일 전인 8일의 3만6717명보다는 2만460명 폭증했다. 이전 사상 최다인 지난 13일의 5만6431명보다는 746명 더 많다.
최근 2주(2월 2일~2월 15일)간 신규 확진자 추이는 2만268→2만2906→2만7438→3만6345→3만8688→3만5281→3만6717→4만9550→5만4121→5만3921→5만4939→5만6431→5만4619→5만7177명‘으로 변화했다.
이 기간 해외유입을 뺀 지역발생 확진자 추이는 ’2만110→2만2772→2만7281→3만6157→3만8499→3만5124→3만6617→4만9385→5만4033→5만3792→5만4828→5만6297→5만4513명‘으로 나타났다.
이날 하루 61명 사망으로 누적 사망자는 7163명이 됐다. 전날 21명에서 갑자기 3배로 뛴 셈이다. 일주일 동안 241명이 목숨을 잃어 주간일평균 사망자는 34명이다. 치명률은 전날의 0.51%에서 0.49%로 감소했다.
최근 2주 사망자 추이는 ’15→25→24→22→15→13→36→21→20→49→33→36→21→61명‘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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