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하 11도, 전국 영하권 추위…전라권 중심 많은 눈

  • 뉴시스
  • 입력 2022년 2월 17일 05시 06분


목요일인 17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까지 떨어지는 등 강추위가 이어지겠다. 아울러 전라권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예상된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충청권과 전라권, 제주도는 오전까지 흐리겠다”며 “한파특보가 발표된 중부지역과 전라도, 경상도를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겠다”고 전했다.

이번 추위는 내일(18일) 오전까지 이어진 뒤 낮부터 기온이 차차 오르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6~-3도, 낮 최고기온은 -1~4도가 되겠다.

주요 지역 아침기온은 서울 -11도, 인천 -9도, 수원 -10도, 춘천 -14도, 강릉 -8도, 청주 -8도, 대전 -11도, 전주 -8도, 광주 -5도, 대구 -8도, 부산 -7도, 제주 1도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0도, 인천 -1도, 수원 0도, 춘천 3도, 강릉 3도, 청주 1도, 대전 2도, 전주 2도, 광주 2도, 대구 3도, 부산 4도, 제주 4도로 전망된다.

아울러 오전까지 제주도를 포함한 남부지방에 비 또는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예상 적설량은 울릉도·독도 5~10㎝, 전북남부·전남북서부·제주도산지 2~7㎝, 충남남부서해안·전북북서부·전남권(북서부·동부남해안 제외)·제주도(산지 제외) 1~5㎝, 충남권(충남권북부·충남남부서해안 제외)·전북북동부·전남동부남해안·경남서부내륙 0.1㎝ 미만 눈 날림이다.

특히, 대설특보가 발효된 전북남부와 전남북서부는 새벽까지 많은 양의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이날 오전까지 충남서해안과 전라서해안, 경북동해안, 제주도에는 바람이 초속 10~16m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바람이 초속 15m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대부분 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바람이 초속 10~16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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