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증 벌써 400명 ‘근접’…‘이틀째 9만명대’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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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2월 17일 09시 34분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7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만3135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 News1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7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만3135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 News1
1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코로나19 유입 후 이틀째 9만명 대를 기록하며, 10만명 선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만3135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5만3920명을 기록한 후 7일째 매일 역대 최다치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16일) 9만443명보다 2692명 급증했으며, 3일 전(14일) 5만4616명보다 3만8519명 증가했다. 1주일 전(10일) 5만4120명보다 3만9015명 늘어났다.

목요일 기준으로 보면 ‘1월20일 6600명→1월27일 1만4514명→2월3일 2만2907명→2월10일 5만4122명→2월17일 9만3135명’으로 4주 연속 매주 2배 규모로 확진자가 늘었다.

다만 이같은 유행 증가에도 위중증 환자는 나흘 연속 3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정부는 이번주 예정된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과 관련해 유행상황과 더불어 민생·경제 피해를 함께 고려한다는 방침이다. 거리두기는 오는 18일 조정 여부가 결정된다.

17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9만3135명 증가한 164만5978명으로 나타났다. © News1
17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9만3135명 증가한 164만5978명으로 나타났다. © News1


◇국내 지역발생 9만3045명, 해외유입 90명…수도권 비중 59.5%

이날 신규 확진자 9만3135명 중 국내 지역발생은 9만3045명, 해외유입은 90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164만5978명이다.

최근 2주간(2월4일~2월17일) 신규 확진자 추이는 2만7437→3만6341→3만8688→3만5281→3만6717→4만9549→5만4120→5만3920→5만4938→5만6430→5만4615→5만7169→9만443→9만3135명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5만5351명(서울 1만9678명, 경기 2만8438명, 인천 7235명)으로 전국 59.5% 비중을 차지했다.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3만7694명으로 전국 비중의 40.5%로 나타났다.

부산, 울산, 세종, 강원, 충북, 전남, 제주 등을 제외한 10개 시도는 이날 최다 확진자 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신규 확진자 9만3135명(해외 90명)의 지역별 현황은 서울 1만9689명(해외 11명), 부산 6219명(해외 3명), 대구 4199명, 인천 7238명(해외 3명), 광주 2612명(해외 4명), 대전 2702명, 울산 1691명, 세종 656명, 경기 2만8447명(해외 9명), 강원 1729명(해외 2명), 충북 2169명(해외 3명), 충남 3015명(해외 2명), 전북 2574명(해외 7명), 전남 1893명(해외 1명), 경북 2901명(해외 3명), 경남 4481명(해외 4명), 제주 882명, 검역 3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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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중증 환자, 나흘째 300명대…치명률 0.46→0.44% 감소

위중증 환자는 389명으로 전날 313명보다 76명 증가했다. 지난 14일 이후 나흘 연속 3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2주간 위중증 환자 추이는 257→269→272→270→268→285→282→271→275→288→306→314→313→389명순으로 변화했다.

사망자는 36명 늘어 누적 사망자는 7238명으로 증가했다. 1주일 동안 275명이 목숨을 잃어 주간 일평균 사망자는 39명이 됐다. 치명률은 전날 0.46%에서 이날 0.44%로 감소했다.

최근 2주간 사망자 수는 24→22→15→13→36→21→20→49→33→36→21→61→39→36명을 기록했다.

◇ 3차 접종률 전국민 58.3%…노바백스 누적 1만4466명 접종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자는 9397명 증가한 4426만1075명을 기록했다. 행정안전부 2021년 12월 주민등록인구현황 5131만7389명 대비 86.2% 수준이다. 18세 이상 성인 기준 96.0%, 접종 대상군인 만 12세 이상으로는 94%를 기록했다.

1차 접종자는 9073명 증가한 누적 4476만8136명으로 집계됐다. 접종률은 전국민 87.2%, 18세 이상 성인기준 96.9%, 12세 이상 기준 95.1%다.

3차 접종(부스터샷) 참여 인원은 12만6490명 늘어 총 2989만8777명이 됐다. 이에 따른 전국민 3차 접종률은 58.3%로 집계됐다. 60세 이상은 87.3%가 접종을 마쳤고, 18세 이상 접종률은 67.5%로 나타났다.

한편 14일 시작한 노바백스 백신 접종은 접종 사흘째인 16일 5038명이 추가로 접종해 누적 1만4466명을 기록했다. 기존 백신의 이상 반응 등으로 2·3차를 맞지 못해 노바백스 접종을 받은 인원인 2차 185명, 3차 730명으로 나타났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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