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을 고려해 다음달 13일까지 3주 동안 새 거리두기를 적용하는 방안에 대해 방역 당국이 “거리두기 적용 기간 역시 논의 중”이라며 “그동안 2주도 있고, 4주나 3주 적용할 때도 있었다.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코로나19 비대면 백브리핑에서 “거리두기 (조정)에 있어서는 일관된, 동일한 답변을 드린다. 전체적으로 중증·사망 최소화 목표로 의료체계의 과부하를 막는 게 중요하다”며 “이 점을 고려해 확진자·위중증자 발생, 의료체계 관리 역량과 여력을 종합적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정부가 대선을 고려해 21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3주 동안 새 거리두기를 적용하는 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통상 2주씩 적용하며 추이를 지켜보던 과거와 대조적이다. 대선 직전 거리두기 조정 자체를 부담스러워 하는 모양새다.
이에 손 반장은 “거리두기 기간은 2주할 때도 있고, 4주나 3주할 때도 있었다. 거리두기 조정 내용에 대해서는 종합적으로 듣고 검토 중”이라며 “결정이 되면 결정 과정 가운데서 어떤 의견이 어디를 중심으로 나왔다고 설명하겠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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