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재택치료자 45만493명…중환자 병상 가동률 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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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2월 20일 11시 31분


17일 오후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에 마련된 ‘코로나19 재택치료 단기외래 진료센터’에서 의료진이 어린이 환자를 엑스레이 등을 이용해 진료하고 있다. 수원병원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응급실을 ‘코로나19 재택치료 단기외래 진료센터’로 만들었다. 2022.2.17/뉴스1
17일 오후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에 마련된 ‘코로나19 재택치료 단기외래 진료센터’에서 의료진이 어린이 환자를 엑스레이 등을 이용해 진료하고 있다. 수원병원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응급실을 ‘코로나19 재택치료 단기외래 진료센터’로 만들었다. 2022.2.17/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유행으로 확진자 발생이 급증하면서 20일 재택치료를 받는 환자가 45만명을 돌파했다.

또, 병상 가동률은 안정적이지만 위중증 환자도 증가하면서 중환자실 가동률도 30% 선을 넘었다.

이날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국내 재택치료 대상자는 현재 45만493명으로 전날 40만1137명보다 4만9356명 늘었다.

최근 1주간 (2월 14~20일) 재택치료자는 ‘21만4869명→23만2086명→24만5940명→26만6040명→31만4565명→35만1695명→40만1137명→45만493’의 추이를 보였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에 재택치료 환자가 집중돼 있다. 서울 9만1961명, 경기 13만4843명, 인천 2만9833명으로 총 25만6637명에 달한다. 전국 인원의 56.9% 규모다.

부산 3만1687명, 경남 2만1349명, 대구 2만1903명, 전북 1만7664명, 충북 1만5008명, 경북 1만4335명, 충남 1만3421명, 광주 1만2229명, 대전 1만293명 등 비수도권도 1만명을 넘어섰다.

이외 지역에서는 전남 9673명, 강원 8434명, 울산 8234명, 제주 5602명, 세종 4024명으로 나타났다.

재택치료자 수 추이 © News1
재택치료자 수 추이 © News1
병상 상황은 아직 여력이 있지만, 가동률은 조금씩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오후 5시 집계 기준 코로나19 중환자 병상은 전체 2651개 중 862개(32.5%)가 가동 중으로 1789개 병상이 여유가 있다. 전날 31%보다 1.5%포인트(p) 상승했다.

전주 18~19% 수준으로 10%대를 기록하던 것에서 이번주 들어 30%를 넘어 계속 오르고 있다.

최근 1주일(2월14~20일)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25.7→26.8→27→28.5→29.4→31→32.5%’ 추이를 보였다.

준중환자 병상은 전국 3116개 병상 중 56.5%(1762개)가 가동 중이고, 중등증 환자가 입원하는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은 2만18개 중 1만1188개가 비어있으며 44.1%의 가동률을 나타냈다.

전국 생활치료센터 총 90개소(정원 2만243명)의 가동률은 24% 수준으로 절반을 넘지 않고 있다. 1만5384명의 추가 수용이 가능하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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