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재택치료 중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자 서울시가 모든 확진자에게 확진 당일 추가 안내문자를 보내겠다고 밝혔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21일 서울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유의사항 안내문자와 별도로 상담과 처방을 받을 수 있는 동네 병·의원 번호, 대면진료를 받을 수 있는 곳, 응급상황 시 연락방법을 서울시가 확진 당일 문자로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박 국장은 “의료기관에도 확진자가 발생하면 즉각적으로 신고하고 시스템에 등록하도록 독려할 예정”이라며 “병상 배정 요청도 적극적으로 해주면 자세하게 안내하고 협력하겠다”고 했다.
지난 19일 관악구에서는 PCR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50대 남성이 보건소 역학조사를 시작하기 전에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박 국장은 “확인 결과 보건소에서 역학조사를 위해 여러 차례 유선으로 연락을 취했지만 닿지 않았다”며 “사망자 유족도 연락이 되지 않아 119와 112에 신고했고 결국 경찰이 출동해서 확진자 사망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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