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위중증 빠르게 증가…중환자 병상 가동률 30% 돌파

  • 뉴스1
  • 입력 2022년 2월 21일 11시 48분


21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2022.2.21/뉴스1
21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2022.2.21/뉴스1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흘 연속 2만명대 폭증세를 이어가며 중증환자 병상 가동률도 다시 30%를 돌파했다.

21일 서울시에 따르면 중증환자 병상 가동률은 31.2%로 642개 병상 중 200개 병상을 사용 중이고, 442개 병상이 남아 있다. 사흘 전인 지난 18일 가동률이 25.9%였다.

2만명대 폭증세가 지속되며 위중증·사망자 수도 다시 늘어날 것이라는 우려가 크다. 전날 서울에서만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10명 발생했다.

하루 평균 위중증 환자 수는 2주 전(6~12일) 82.8명에서 지난주 102명, 19일 기준 109명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중증으로 이어질 위험이 높은 65세 확진자 수는 지난주(13~19일) 6.9%에서 19일 기준 7.9%로 증가했다.

준-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63.3%으로 523개 병상 중 192병상만 사용 가능한 상황이다. 지난 18일 가동률 48.9%에서 사흘 만에 14.4%p 급증했다.

감염병 전담병원 강동률 39.2%, 생활치료센터 가동률 28.9%를 각각 기록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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