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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안현수 “중국팀 맡아 영광이었다”…“입국 금지” 누리꾼 부글부글
뉴스1
업데이트
2022-02-21 11:53
2022년 2월 21일 11시 53분
입력
2022-02-21 11:53
2022년 2월 21일 11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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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쇼트트랙 대표팀 기술코치 빅토르 안(한국명 안현수·오른쪽). © News1
중국 쇼트트랙 국가대표팀 기술 코치인 빅토르 안(한국명 안현수)이 중국 대표팀을 떠나면서 “영광이었다”고 소감을 남겼다.
빅토르 안은 지난 19일 자신의 웨이보에 “여러분(중국)과 함께 손잡고 걸을 기회를 갖게 돼 영광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우리가 한배를 탄 덕분에 많은 어려움과 장애물을 극복하고 값진 올림픽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면서 “제게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 아직 제가 개선할 부분이 많다는 것도 이해한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어디에 있든 초심을 잃지 않고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여러분의 아낌없는 헌신과 노고에도 감사하다. 모두의 앞날이 밝기를 기원한다”고 인사했다.
빅토르 안은 같은 날 장쑤성의 한 매체와 화상 인터뷰에서 중국팀 복귀 가능성을 묻는 말에 “런쯔웨이 등과 같은 팀으로 더 일할 수 있기를 바라지만 쉬면서 결정하겠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중국팀 코치를 하는 동안 매우 행복했고 중국어 실력이 많이 늘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빅토르 안이 다시 한국 땅을 밟는다는 소식에 국내 누리꾼과 중국 누리꾼의 반응이 상반됐다.
국내 누리꾼들은 “국적 바꾸고 거기서 살아라”, “입국 금지 해라”, “국적 쇼핑도 아니고 정도껏 해야지” 등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반면 중국 누리꾼들은“빅토르 안과 중국 쇼트트랙팀이 다시 만날 날을 고대한다”,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에 기여해주셔서 감사하다”, “우리의 영웅” 등 그의 앞길을 응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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