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잘 못한다” 두 살 자녀 얼굴 멍들 때까지 때린 40대 체포

  • 뉴스1
  • 입력 2022년 2월 22일 07시 07분


©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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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살짜리 아들이 말을 잘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멍이 들 때까지 폭력을 휘두른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2세 아들을 폭행한 혐의(아동복지법 위반)로 A씨(42)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12일 동대문구 장안동 주택에서 아들 B군(2)의 얼굴에 멍이 생길 정도로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이날 오후 8시14분쯤 A군의 어머니로부터 ‘나갔다 돌아왔더니 아들의 얼굴에 멍이 들어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B씨는 출동한 경찰에게 “교육 중 화가 나 폭행을 했다”며 폭행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사건은 아동학대 사건 처리지침에 따라 서울경찰청으로 이송한 상태”라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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