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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고양이 담벼락에 내리쳐 죽인 20대…“울음소리 취업공부 방해”
뉴스1
업데이트
2022-02-22 18:32
2022년 2월 22일 18시 32분
입력
2022-02-22 18:09
2022년 2월 22일 18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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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DB
고양이의 꼬리를 잡아 담벼락에 내리쳐 죽인 2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경남 창원중부경찰서는 동물학대·재물손괴 혐의로 A씨(20대)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월 26일 창원시 대방동 한 음식점에서 기르는 고양이를 담벼락에 내리쳐 죽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취업 준비를 하면서 고양이 울음소리에 스트레스를 받아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이 사건은 동물보호단체에처서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리면서 알려졌다. 동물권행동 카라는 지난달 28일 ‘고양이 두부를 꼬리 채 들고 바닥에 내리쳐 잔혹하게 살해한 학대범을 검거하고 강력하게 처벌해 주세요’란 제목의 청원 글을 올렸다.
경찰은 사건 발생 당일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해 주변 폐쇄회로(CC)TV 분석 등으로 지난 1일 범행현장 주변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A씨가 범행을 시인하고 있고, 혐의가 충분히 입증돼 검찰에 넘겼다”고 말했다.
(창원=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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