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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공수처, 감사원 이틀 만에 추가 압색…“과장급 뇌물수수 혐의 수사”
뉴스1
업데이트
2022-02-23 12:13
2022년 2월 23일 12시 13분
입력
2022-02-23 12:13
2022년 2월 23일 12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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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전경 2014.9.2/뉴스1 © News1
감사원 간부의 뇌물 수수 혐의를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감사원을 추가 압수수색하고 있다.
공수처 수사3부(부장검사 최석규)는 23일 오전부터 서울 종로구 감사원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공수처는 지난해 10월 감사원으로부터 감사원 3급 과장 A씨의 뇌물수수 의혹에 대한 수사요청을 받고 수사 중이다.
공수처는 앞서 21일에도 압수수색 형태로 A씨에 대한 감사원 내부 감찰자료 등을 확보했는데 미진한 자료를 추가로 확보하기 위해 이틀만에 다시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지난해 9월 자신의 직무와 연관있는 건설업체 관계자와 업무 시간에 동남아 여행을 다녀온 사실이 내부 감사에서 적발됐다. 여행 비용은 각자 부담했지만 정식 휴가를 내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당초 감사원은 A씨를 해임해달라며 징계위원회에 건의했으나 징계위는 정직 3개월로 결정해 ‘솜방망이 징계’ 논란이 일기도 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부로 정직 기간이 끝났지만 현재까지 계속 직위해제 상태다.
이후 감사원은 이 사건과 별개로 뇌물 수수 등 A씨의 다른 비위 사실을 적발해 공수처에 수사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 관계자는 “수사 결과가 나오는 것을 보고 A씨를 인사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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