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을 지난 1일자로 사회과학대학 정치외교학부 초빙 석좌교수로 임용했다고 23일 밝혔다.
서울대 석좌교수는 국내·외에서 탁월한 학문적 업적을 이룬 석학이나 국제적 명성이 있는 자에게 부여하는 직위로, 반기문 신임 석좌교수를 포함해 총 11명이다. 이들에게는 학술연구 활동 수당 지급 등 혜택이 제공된다.
반 신임 석좌교수는 석·박사 학생들의 연구·진로지도 및 다양한 자문역할을 맡을 예정으로, 임기는 2025년 1월까지다.
서울대는 “반 전 총장은 외교부 장관 등을 역임하면서 대한민국 외교를 세계적 외교로 위상을 높였고, 유엔 사무총장으로서 세계 평화와 인류 복지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며 “서울대가 세계적인 대학으로 정치·외교·경제 분야에 중심이 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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