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시 신청, 2시 입금”…‘2차 방역지원금’ 300만원 지급 본격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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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2월 23일 14시 56분


카페 ‘아프니까 사장이다’ 갈무리© 뉴스1
카페 ‘아프니까 사장이다’ 갈무리© 뉴스1
“3시에 들어온다더니 1시50분에 입금됐네요. 한숨 돌릴 수 있겠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 소상공인들을 위한 ‘소상공인 2차 방역지원금’이 신청 5시간이 채 되지 않아 빠른 속도로 지급되고 있다.

23일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오후 1시 50분부터 방역지원금이 지급되고 있다. 소상공인 커뮤니티에는 이날 오후 1시50분부터 “오후 3시부터 입금한다더니 빠르게 입금되네요”, “와우 초스피드네요”, “11시 좀 안 돼서 신청했는데 들어왔네요” 등의 방역지원금 입금을 인증하는 글들이 이어지고 있다.

중기부가 전날 예고했던 신청·지급 첫날 첫 입금 시각인 오후 3시보다 1시간 이상 일찍 입금된 것이다.

중기부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이 지속하면서 소상공인 고통도 이어지고 있다”며 “(빠른 입금은) 중기부가 최대한 빨리 집행하기 위해 기간의 집행 노하우를 바탕으로 준비를 했고 관계기관에서 잘 협조해줘서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카페 ‘아프니까 사장이다’ 갈무리© 뉴스1
카페 ‘아프니까 사장이다’ 갈무리© 뉴스1
이번 방역지원금 지원대상은 지난해 12월15일 이전 개업하고 올해 1월17일 기준 영업중인, 소상공인·소기업·연매출 10억원 초과 30억원 이하 사업체 332만개사다.

지원규모는 1개 업체당 300만원씩이며 신청 당일 지급을 원칙으로 오후 6시까지 신청할 경우 당일에 요청한 계좌로 지원금이 입금된다.

2차 방역지원금 대상자는 23일 오전 9시부터 ‘소상공인방역지원금.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증빙부담 완화를 위해 1차 방역지원금 신청 시 제출한 증빙서류를 그대로 인정할 계획이다.

코로나19 방역조치로 피해를 겪은 소상공인을 위한 2차 방역지원금 신청 및 지급일인 23일 서울시 중구 명동거리에서 점심시간에 맞춰 직장인들이 식당으로 이동하고 있다. 2차 소상공인 방역지원금은 332만명으로 이날은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 홀수, 내일은 짝수가 신청할 수 있으며 오후 6시까지 신청하면 당일 요청한 계좌로 1인당 300만원씩 지급된다. 2022.2.23/뉴스1
코로나19 방역조치로 피해를 겪은 소상공인을 위한 2차 방역지원금 신청 및 지급일인 23일 서울시 중구 명동거리에서 점심시간에 맞춰 직장인들이 식당으로 이동하고 있다. 2차 소상공인 방역지원금은 332만명으로 이날은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 홀수, 내일은 짝수가 신청할 수 있으며 오후 6시까지 신청하면 당일 요청한 계좌로 1인당 300만원씩 지급된다. 2022.2.23/뉴스1
대상자들에게는 23~24일 이틀에 걸쳐 신청 안내 문자가 발송된다. 23일에는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 기준 홀수 사업체 152만개사, 24일은 짝수 사업체 152만개사에 문자로 신청을 안내할 예정이다.

신청에 어려움을 느끼거나 궁금한 사항이 있는 경우 별도로 마련된 콜센터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중기부 누리집의 2차 방역지원금 공고문을 통해서도 자세한 지원기준, 신청절차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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