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타액검사 PCR 키트가 개발이 된다면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24일 밝혔다.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타액검사 PCR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정식 허가를 받은 제품은 없는 상황이다. 식약처에서 허가받은 제품이 있는 경우라면 당연히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임 단장은 “국내에서 여러가지 개발 노력이 있는 것으로 안다”며 “간편한 사용법의 키트가 개발되면 국민들의 사용 편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다. 관련해서 계속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23일 타액 검체를 활용한 신속PCR검사 방식을 승인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비강(콧속)을 찌르는 방식은 어린 학생들이 심리적 공포감을 느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다만 타액검체 활용 PCR검사 방식은 아직 식약처에 허가받은 제품이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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